국무총리/장관행사 대구선(동대구 – 청천) 철도 이설공사 기공식 (사진/내용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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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지역 숙원사업인 대구선 이설 사업이 8년 3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11월1일 개통한다. 신선(新線)은 기존 동대구에서 동촌과 반야월, 청천역 구간을 동대구에서 고모와 가천, 금강, 청천역 구간으로 변경한 16.5km. 지난 1916년 11월 1일 대구~청천~하양 구간을 개통한 대구선은 역사적으로도 89년 만에 대구 동구를 벗어나게 됐다. ◇대구선 이설 사업 대구선 이설 사업은 동대구역~청천역간 대구선(14km)과 대구선의 지선인 K-2인입선(대구선~K-2기지 1.3km)을 폐지하는 대신 시 외곽지에 동대구~고모~청천 역 구간과 청천역~K2 구간의 철로를 신설하고 이에 따른 폐선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1997년 8월 착공한 이설사업은 2000년 말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K-2 인입선과 화물중계역, 금강역 등의 신설과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따른 설계변경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다. 때문에 사업비도 당초 계획된 850억 원의 3배에 달하는 2528억 원이 이미 투자됐고 내년 말 개통 예정인 대구비행장과 청천까지(9.04km) 구간 공사로 274억 원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폐선부지 활용 이설 구간 개통에 따라 폐선부지 개발사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현재 폐선부지 9만7천195만평에 반야월역 일대 안심연료단지 부지를 합친 13만7천여 평을 공공용지와 자전거도로, 녹지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일부는 매각해 상업지역으로 개발하는 활용기본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과 기초의회에서는 그간의 지역 낙후성을 이유로 부지 매각에 반발하며, 공공·문화시설로 조성토록 요구하고 있다. 대구시 도시계획과 조동현 과장은 “공사비 중 국비지원은 474억 원에 불과, 2000억 원 이상이 시의 부담으로 돌아온 상태로 매각으로 인한 예상 수익도 930억 원 밖에 되지 않아 매각이 불가피하나 충분한 여론 수렴과 주민 설득을 갖겠다”고 말했다. ◇대구선 복선화 폐선 부지 활용과 함께 동대구~영천 구간 복선화 사업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복선 전철화가 요구되는 동대구~영천간은 39회의 선로용량을 갖는 단선철도로, 현재 여객열차 20회/일, 화물열차 15회/일 등 총 35회가 운행해 여유용량이 4회에 불과하다. 하지만 대구권역의 확대 등으로 영천·금호·하양 등지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와 인근 경산지역 13개 대학 11만여 명의 등·하교, 지방산업단지 건설에 따른 물동량 수송을 위해서는 복선화 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북도 지역개발과 신성고 담당은 “다음달 교통수요조사 결과가 나오면 건교부 등 정부에 복선화 기본계획수립과 실시설계를 위한 예산 확보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선 이설에도 일부 정차역이 바뀌는 것 외에는 열차 편성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동대구역 역무팀 김태봉 담당은 “여객 열차 가운데 전역 정차하는 통근열차 운행이 기존 동촌, 반야월역에서 금강역 정차로 조정될 뿐 운행 횟수와 시각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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