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의전행사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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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6일 (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김대중 탄생 10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14시부터 1부 기념식 ‘하나로 미래로’가 시작되어 15시20분 2부 100주년 기념공연 드라마콘서트 ‘평화의 별, 통일의 강’으로 진행되었다.
이재용 아나운서, 이새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덕수 사물놀이팀 ‘신명의 빛’ 식전공연 이후 오프닝 영상,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과 신영균 국민의힘 상임고문의 개식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문희상 김대중재단 준비위원장 환영사, 기념영상, 문재인 전 대통령, 반기문 전 UN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축사, 바리톤 고성현의 축하공연, 프란치스코 교황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축사영상, 소프라노 조수미 축하공연에 이어 AI로 탄생한 김대중 대통령의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이 영상으로 소개됐으며, 마지막에는 김홍업 가족대표 감사의 말씀으로 1부가 마무리 됐다. 이후 2부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일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의 여는말씀을 시작으로 100주년 기념공연 드라마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권노갑 이사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이낙연·김부겸·정세균 전 총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대신해서 고민정 국회의원이 참석하는 등 여야 국회의원과 전국 각지에서 5천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적대와 보복의 정치, 극도로 편협한 이념의 정치로 국민통합도 더욱 멀어졌다.”며 “오늘 이 자리가 김대중 정신과 가치를 되살리고 실천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마지막 식사 자리를 회상하며 “그 자리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나는 이제 늙고 병들어 힘이 없으니 젊은 당신들이 나서서 야권 통합으로 힘을 모으고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라’고 신신당부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고민정 국회의원은 “지난 1년 7개월, 언론탄압과 노동탄압이 되살아났고, 경제위기 때보다 낮은 역대 최저 성장률로 서민과 취약계층의 경제적 고통은 삶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며 “평화와 안보가 가장 중요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대한민국은 한반도를 항구적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군사합의를 스스로 깨트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와 민생, 그리고 평화를 우리 손으로 지키자”며 “새로운 민주주의와 미래, 그리고 희망을 위해 다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또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세계의 거대한 변화가 폭풍과 격랑처럼 몰려오는 지금, 온갖 위협을 민주주의와 자유·인권과 정의의 김대중 정신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 발전의 여사 그 자체”라며 “우리 정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산을 깊이 새기며 분열과 갈등을 넘어 신뢰와 통합의 시대를 여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주요인사들의 영상으로 진행된 축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랜 고난에도 불구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종교적 믿음과 도덕적 신념에 기반한 용기로 일평생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며 “기본적인 인권신장을 중시하면서 그의 정치 인생 전부를 대의 민주주의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사회적, 경제적 발전에 바쳤다.”고 말했다. 또한 빌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1992년 김대중 전 대통령을 처음 만났고, 대통령이 된 후에는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 두 나라 사이의 깊은 우의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며 “전 세계 사람들 모두 김대중 전 대통령이 평생 추구했던 이상, 협력이 갈등보다 낫고 모든 사람들이 존엄하게 살 자격이 있다는 것을 떠올리고, 모두 그 분을 닮기 위해 노력하길 권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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