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장관행사 개성공업지구 KT 남북통신 개통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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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60년만에 남과 북을 잇는 직통 전화가 북한 개성공단에서 12월 28일(수) 개통됐다.
KT는 28일(수) 오전 개성공업지구 내에 위치한 KT 개성 지사에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등 남측 관계자 360명
과 주동찬 중앙특구개발지도 총국장, 김인철 조선체신회사 부사장 등 북측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공
업지구 KT 남북통신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 개통된 남북 직통 전화는 제3국을 경유하는 기존의 금강산 관광통신과 달리 남북을 광케이블 상용 통신망
으로 직접 연결한 것으로 지난 1945년 8월 구 소련에 의해 서울과 해주간 통신망이 인위적으로 단절된 지 60년 만
에 남북간 직통 전화선이 복구된 것이다.
남북은 지난 2002년 12월 개성공업지구 통신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10여차례에 걸친 협의를 거쳐 3년
만에 비로소 300회선 규모로 직통 전화를 개통했다. 이번 직통 전화 개설로 민간차원에서 남북간 직접 통화가 가
능하게 됐으며 남북간 통화 요금도 일본을 경유한 기존의 국제전화 방식에 비해 6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한 분당
40센트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개통 시연식에서는 진대제 장관이 독도에 있는 박정수 독도경비대장과,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남쪽 끝인 마라
도, KT 남중수 사장은 서쪽 끝인 백령도 주민과 각각 시연 통화를 했다. 시연 통화에서 본인이 실향민이라고 밝
힌 백령도 장형수 이장은 "개성뿐 아니라, 평양, 신의주와 하루 빨리 전화통화라도 마음껏 할 수 있게 되면 좋겠
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축사에서 "개성공단의 전화 및 FAX개통에 이어 앞으로 우편과 인터넷서비스, 통신 등 IT분야 전반에
대한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남북 당국자끼리 자주 만나 심도있게 여러 문제들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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